광고
로고

[기자수첩]농지 불법매립 들추다,, ‘먹잇감 걸려든 생쥐들’

이귀선기자 | 기사입력 2020/01/27 [23:04]

[기자수첩]농지 불법매립 들추다,, ‘먹잇감 걸려든 생쥐들’

이귀선기자 | 입력 : 2020/01/27 [23:04]

▲ 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 이귀선     


먹이를 찾아다니던 생쥐가 덫에 놓인 먹잇감을 보고는 먹을지 말지 잠시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 용기를 내어 용감무쌍 손짓을 내밀고 먹잇감을 낚아 취하는데 성공했다.

 

생쥐의 모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주변을 배회하던 생쥐는 또 한 번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번엔 다른 장소에서 덫에 놓인 먹잇감을 확인 하면서다. 고민하던 생쥐는 재차 시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운명을 건다. 그러나 이번에도 생쥐는 먹잇감을 낚아 취하는데 성공했다.

 

연이은 덫 먹잇감 낚아 취하기에 성공한 생쥐는 점점 대범해지는 행보를 보인다.

 

이어 생쥐는 계속된 과오를 범하며 수차성공을 외쳤던 결실에서 동료인 단짝생쥐에도 생색내기로 함께한다.

 

지난 2014년 발표된 영화 ‘타짜 신의 손‘은 4백만이 넘는 흥행에 기록을 올렸다. 이 영화에서 비춰진 화투장의 손가락기술은 이를 지켜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흥분을 멈 출수 없게 했다.

 

이 영화가 보여준 손가락기술의 진수는 상대 패를 어떻게 읽어 낼 것인지의 관건이다. 실제로 이 영화의 제작은 현존하는 사례와 과거 화투장에서 손기술 좀 썼다는 기반을 내세운 상회한 이야기들이다. 영화의 캐릭터들은 손가락기술에서 현란한 손기술과 첨단도입이 가미된 화투를 제작해 상대 패를 읽어내는 특수 장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맹점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생쥐는 손기술로 획득했던 덫 먹잇감을 과연 자신의 능력으로 쟁취했던 것일까, 사실상 이 부분은 불법을 자초한 사업가들이 주변을 캐고 다니던 생쥐로 인해 자신들만의 사업이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한 그물망을 쳐 놓았던 것이다. 무지한 생쥐는 자신의 손기술로 착각 하면서 마치 손기술이라도 연마한 듯 망각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쥐를 잡기위한 장비는 아주 단순한 설계로 제작된 장비가 있었다. 이 특수 장비는 덫에 발을 올려놓는 순간 양쪽으로 벌어진 조개모양의 날개가 순간 접히는 방식이다. 이 덫은 강철로 제작된 쇠붙이로 힘없는 동물들은 걸려든 순간 그 즉시 사망한다.

 

불법을 자초했던 사업가들은 한 조직을 이룬 조직 된 몸체다. 이 들은 농지법을 넘나들며 불법매립을 일삼는 규모의 조직이다.

 

경기남부지역 일대는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들 농촌지역에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 사이 농지객토나 성토를 빙자한 많은 불법이 오간다. 무기성오니가 바로 그 주범인 대상이다. 무기성오니의 종류는 산업폐기물과 석재를 다루는 업체들에서 나오는 사례의 일종이다. 이러한 폐기물들은 지정된 환경 폐기물장으로 이동하여 처리가 되도록 규정 돼 있다. 하지만 이들은 무기성오니를 다루는 일부 조직화된 업자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행태인 농지로 매립하는 행위가 이어져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단속과 처벌은 하나마나 한 관련 행정상의 한계점도 들어난다. 단속은 1, 2차 문서발송이 전부다. 문서발송 계도에 이어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찰고발’, 고발한 내용으로 벌금 나오면 관련행위자들은 벌금만 조금내면 끝이다.

 

불법을 자초한 업자들은 이러한 행정처벌에 관한 내용을 익히 읽고 있는 내용이다. “걸리면 벌금 조금 내면 됩니다.“

 

생쥐들은 덫 위에 먹잇감으로 불법을 자초한 매립업자들에 챙긴 뇌물이 수천에 달한다. 생쥐는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 점을 노렸던 접근에서 의도적인 행위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서야 스치기만 해도 물어 버리는 덫 을 건드릴 배짱은 없을 테니 말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자수첩]농지 불법매립 들추다,, ‘먹잇감 걸려든 생쥐들’
  •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