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장명의의 직원 격려금을 수년 동안 주지 않고 조직적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격려금을, 실제 주지는 않고 준 것처럼 영수증만 챙겨, 비자금을 조성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업무성과가 있으면 격려금으로 몇 차례씩 업무추진비 30~100만원 가량을 수원시장 명의로 현금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고발인에 따르면 수원시는 이중 일부 금액만을 지급하고 이후 부풀린 금액이 적힌 수령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발생한 차익을 챙겨왔고, 여러 부서에는 지급조차 하지 않고 수령확인서만 받아갔다고 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의 관련성은 물론, 격려금 회수 의혹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직원 격려금 9000만원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나 구속 기소됐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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