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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종합폐기물장 유치설명회 무산

민경호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16:04]

광주시, 종합폐기물장 유치설명회 무산

민경호기자 | 입력 : 2018/12/14 [16:04]

▲ 광주시 수양리 주민들이 종합폐기물처리장 반대를 외치고 있다.     © 민경호기자

광주시(시장 신동현)는 지난 11일 종합폐기물처리장 유치를 위해 설명회 개최를 추진했지만 반대하는 주민들의 집회로 무산됐다. 

 

지난 12일 종합폐기물장 유치를 반대하는 한 주민은 “광주시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소각장시설 등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수양리에 위치한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일대를 소각장 등 광역 종합폐기물처리장으로 확대 하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진행중이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사업을 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하고 부적절한 주민동의서 서명을 받는 등 무리한 진행으로 행정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곤지암행정지원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주민들 반대로 시작도 하지 못했다.

 

주민 A씨는 “소각장시설이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들어본적 없다”며 “현구막에도 ‘음식자원화시설’이라고만 적혀있어 속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주변지역 주민 및 관심있는 광주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는 문구는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정이다”며 “지역주민들을 ‘님비’로 몰고 가려는 행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한다”며 “종합폐기물장 사업설명을 들으면 설립을 받아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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