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부산개최..."총선 압승, 정권 재창출 적임자"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8/12 [00:00]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부산개최..."총선 압승, 정권 재창출 적임자"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8/12 [00:00]

 

▲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민주당대표 후보 (C) 배종태 기자

 

11일 부산을 찾은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 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치열한 유세전를 펼쳤다.

 

이날 오전 해운대 벡스코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2020년 총선 압승, 2022년 정권 재창출 및 부산 경제 발전 지원을 내세우며 지역 대의원과 당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등 양보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당대표 후보들은 촤근 여론 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김진표, 송영길 후보가 각종 선거에서 져 본적이 없다는 이 후보를 협공하며 날선 추격전을 이어갔다

 

후보 연설에 앞서 추미애 대표는 당원들에게 감사와 고별 인사를 전했다. 추 대표는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속에 2년간을 잘 마무리하고 내려오게 되어 감사하다"며 "흐르는 물은 쉼이 없다. 앞에 놓인 시대적 과제가 너무나 무겁고 간단치 않다. 역사와 시대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책임 정당의 역활을 다했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당은 여러분의 협력과 관심, 냉철한 합리성, 포용력 등이 있어야 이 거대한 당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는 내려오지만 민주당, 100년 정당 기틀을 시작했던 당 대표로서의 관심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감사와 고별 인사를 전했다.

 

▲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이해찬 당대표 후보는 첫번째 연설자로 나서 "노무현 대통령의 도전이 부산을 석권하며 결실을 맺었다"면서 "민주당은 국정 운영과 부산시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이다. 일하는 정당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산경제 발전 지원을 약속하며 "부산경제가 어렵다"라면서 "민생경제 연속 회의를 가동해, 기업, 정부,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부산경쟁력은 물류"라며 "북항일원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문현혁신지구는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해 부산형 일자리 메카로 발전 시킬 것이며, 오거돈 시장과 협력해 부산경제를 발전 시킬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통 같은 단결력"이라면서 "원팀이 되고 강한 당이 될 것이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부산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또 "지난 MB, 박근혜 정권 10년은 역주행했다"며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적폐 청산 마무리를 해야 한다. 대표가 되면 자기정치를 하지않고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정책정당 위상 고양, 연수원 설립으로 유능한 인재 육성, 자치분권 특별 기구 설립, 당원들의 온오프라인 소통과 참여 보장, 깨끗한 공천으로 2020년 총선서 압도적 승리 이끌 것 등을 공약했다.

 

이어 송영길 후보가 연단에 나서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부산 문재인 대통령과 3당 합당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평화가 위태롭다"며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 놓은 남북평화회담이 보수세력의 위협으로 위태롭고, 적폐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경제가 어렵다. 기획 재정 등 정부관료들의 머리로는 해결할 수 없다"라며 "인천 송도를 국제 도시로 발전 시킨 경험으로 소득주도 경제 성장과, 혁신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했다.

 

▲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부산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송 후보는 "정동영, 손학규 등 국민의 심판 받은 사람이 10년 마다 다시 복귀하는데 야당을 따라 가야 되겠냐"라며 "어떤 후보를 세워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김진표 후보는 한반도 신경제를 꾸렸던 경험을 내세우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강조했다. 그는 "동남권 관문 공항을 신속히 추진 할 것"이라면서 북항 통합재개발 적극 추진, 한국해양진흥공사 기능 강화, 부산시정의 예산과 입법 지원을 책임 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2020년 총선의 압승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금융실명제 등 경제와 개혁에 앞장 서 왔으며, 경제를 잘 아는 사람 김진표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 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정부 당시 재벌과 금융개혁 실무를 책임졌던 경험과 주5일제 안착 등을 언급하며 "저를 잘 아는 관료들은 지금도 저를 개혁 진표라 부른다"라며 "당을 혁신해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고,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무한 책임을 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부산 국회의원 김해영 최고위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이외에도 그는 당혁신 본부 설치, 당원 정치 참여와 의사 결정권리 강화, 공정성, 투명성, 예측가능성 학보로 내부 문제를 끌어 내고,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부산인재를 발굴하며, 문재인 대통령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침체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2020년 총선 승리도, 문재인 정부 성공도 없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100대 국정과제를 설계했다. 융자에서 투자로의 금융 개혁을 통해 중소 벤처 창업 열풍을 일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경제와 김진표 경제는 하나"라며 "친서민, 중소상공인을 살려, 소득주도성장의 바뀌를 돌려야 한다. 벤처 창업종사자들이 혁신성장을 활성화해서 경제를 살려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대표 후보 연설에 이어, 김해영, 유승희, 박주민, 박광온, 설훈, 황명선, 박정, 남인순 등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호소력 있는 연설을 치열하게 전개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의 유망주 김해영 후보는 세대혁신론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청년정치인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더불어민주당이 100년 정당으로 가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열세지역에 대한 지원 확대로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해영 등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설을 마치고 부산 대의원 및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또한 그는 "한반도 평화경제로 문재인정부 성공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성과 내는 최고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현안별 최고위원회 추진 ▲정당 국고보조금의 5% 청년위원회에 배정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대구.경북 비례대표 국회의원 각 1인 추진 ▲청년할당비율 지켜지는 시스템 마련 ▲시.도당에 예산과 교육지원 대폭 확대 ▲시.도당 당직자의 정규직화 추진 ▲민주연구원의 권역별 분원 설치 및 지원 강화 등을 공약했다.

 

황명선 후보는 지역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시도당에 중앙권력을 위임해 독립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후보는 총선 승리 기여와 변화 혁신에 앞장서, 당원이 중심되는 100년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설 훈 후보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경제를 활성화 해서 국민 지지 받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 승리를 위해 총선 승리와 2022년 정권 재창출로 100년 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광은 후보는 당원 중심정당을 만들고, 적폐청산을 뚝심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했다. 유승희 후보는 적폐청산과 여성 당원 위상제고, 지방의원 지원으로 당의 안정적 혁신 실현, 2030 등록 엑스포 유치 지원 및 부산을 세계해양물류중심도시로 만들도록 지원하겠다며 표밭을 다졌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민주당 당 지도부 선거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자리에서 대의원 현장투표 45%와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투표 40%, 일반여론조사 15%(국민 10%, 일반당원 5%)를 합산해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