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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은 누가 ?

-민심의 현장 일부 네티즌들 후보자 거론하며 설전-

이귀선기자 | 기사입력 2018/03/31 [07:08]

수원시장은 누가 ?

-민심의 현장 일부 네티즌들 후보자 거론하며 설전-

이귀선기자 | 입력 : 2018/03/31 [07:08]

 

▲ 수원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카페회원만 2만여명이 넘는다. 이 카페에서는 현직시장인 염태영시장에 염증을 느낀다는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다.     ©사진=SNS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회원수 2만5천명이 넘는 대형 포털 사이트의 수원 지역 관련 대형 카페인 “수도권의 중심 수원 이라는 한 사이트의 게시글에는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 과 새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번 수원시장 선거에 자유한국당 정미경후보가 공천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와 실망의 댓글이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소속 염태영 현직 수원시장에 대해서 적극지지보다는 피로감을 표현하는 글들이 올라와져 지역의 민심을 엿 볼수 있는 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9일 한 네티즌의 U씨는“정미경과 염태영, 이런 선택에 치가 떨립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수원에서 25년을 살았다. 수원지역이 정치 인물이 없다.” 라며 “자한당의 정미경, 민주당의 염태영. 진짜 치가 떨리는 선택.”이라는 비판 의견을 토로하면서 시작되었다.

 

▲     ©사진=SNS

 

게시글 조회수가 1900여명이나 넘어섰고, 댓글에서는 험악한 표현까지 난무하면서 정미경후보나 염태영시장 등 기성정치인을 비난하거나 옹호하는 글들로 새인물론을 거론하며 일부 네티즌들의 ‘티격태격‘ 의견을 담은 수원시민들의 다양한 속내가 드러나고 있었다.

 

한편, 기성정치인들에 대한 불신과 새인물 교체론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되는 곳에서 지역에 대한 소외감을 표현하는 글들까지 이번 수원시장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정치적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숨겨진 지역여론에 바짝 긴장하지 않을수 없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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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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