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23일 오산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체취했고, 24일 검사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라고 밝혔다.
오산동 거주 확진자 34세 남성은 지난 16일 유럽의 한 여행지로 신혼여행을 떠나 귀국하면서 이후 코로나19 와 관련 의심증상으로 진단을 받고 음성자로 판명 됐다. 하지만 이후 계속된 증상으로 지난 23일 재진료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됐다. 문제는 이 확진자가 의심인 증상으로 오락가락하는 사이 경로인 동선파악에 대해 오산시보건관계자가 늑장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부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오산동 시민 A씨는“확진자가 저희 APT단지 바로 옆동에 사는 신혼부부인데 시에서 공식발표를 하기에 앞서 이미 확진자로 입소문이 퍼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해당 확진자 동선에도 관심이다. 하지만 23일 체취검사 24일 오후 확진자 발표에 이르기까지 서둘러 발표를 할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일부 시민들은 곽 시장님의 확진자 보고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행정력에 늑장이 아니냐는 비난이다.”
이어 C씨는 4번째 확진자“동선에 대해 주변우체국과 C마트 등 경로를 입수하고 주변인들에 핸드폰 문자로 알리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우체국관계자는 소독을 하기 위해 하루 쉰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24일 기준 오산시 역학조사반은 4번째 확진자 동선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이어 앞서 상당의 일부 시민들은 23일 이미 확진자 동선과 위험구간을 체크하면서 서로 간 핸드폰 문자로 돌려받고 있던 상황이다.
일각에선 일부시민들 보다 늦는 정보로 역학조사반이 제 기능 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때가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늑장대응에 비난은 면치 못할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에 대한 조사로 최선을 다해달라는 주문도 함께 했다.
한편 24일 오산시 보건소관계자에 일부시민들 간 일고 있는 동선경로 진위에 여부에 대해 여러 차례 전화 시도를 했지만,“자리에 없다. 회의중이다.”라는 이유 등으로 끝내 통화가 되지 않았다.
현재 4번째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일부 시민들의 원성과 취재가 일자 오산시 보건 관계자는 25일 자정 05분을 기해 4번째 확진자 동선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3월 16일) 11:40 인천공항 -> 고양시 22시경 자택(오산) ▲(3월 17일) 10:35 오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3월 18일) 3. 17 검체 채취 음성판정 15:07 OOOOO의원 치료 후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3월 19일) 16:21 우체국 이용 후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3월 21일) 03:10 OO해장국 이용 후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17:00 고양시, 24시경 자차 귀가 ▲(3월 22일) 03:41 패스트푸드 이용 후(자차수령)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3월 23일) 09:45 오산한국병원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OO약국 이용 후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19:51 O마트 이용 후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20:25 OOOOO분식점 이용 후 자차 귀가(마스크착용) ▲(3월 24일) 09:50 양성판정, 13:00 안성의료원 격리병동 입원
시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대로 시 SNS, 카카오톡 채널, 홈페이지에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 이귀선 기자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