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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의원,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부실” 행정감사

이덕진기자 | 기사입력 2019/11/12 [17:05]

김경희 의원,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부실” 행정감사

이덕진기자 | 입력 : 2019/11/12 [17:05]

 

▲ 김경희 의원 사립유치원 부실지적     © 이덕진기자


2019년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2일차인 12일, 김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은 먼저 공·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의 현황을 살펴보면서 “공·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현황 자료를 받아 보니까 포천이 공립도 한 원당 3.7회, 사립은 2.6회로 4개 교육지원청 중 제일 낮다. 운영위원회의 개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심춘보 포천교육장은 “사립유치원은 원당 평균 2.6회로 적은 상황이고, 사립유치원 중에서 1개 유치원이 원아 20명 미만이기 때문에 운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추후 “적극적으로 독려해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권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경희 의원은 “유치원의 원아들은 초·중·고 학생들에 비해서 의사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그나마 투명한 운영하기 위한 공개도 할 수 있고, 원운영에도 의견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영위원회 개최횟수를 각 교육지원청에서 각별히 신경 써서 운영하길 바란다” 면서 “학교이기 때문에 초·중·고처럼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사립 같은 경우는 자문기구이지만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안건을 다루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구하며,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관련해서는 원장님들이 회의를 통해서 전파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사립유치원의 감사결과 김포교육청이 10개가 지적되었고, 파주가 5개, 의정부가 2개, 포천이 1개가 지적된 이유에 대해 질의했고, 정경동 김포교육장은 “현재 19개 유치원이 수감 중인데 지금까지 종료된 감사에 대해서는 11개 유치원의 처분이 완료되었다. 보전조치 4억5천, 회수가 7,800만원, 환급이 3,700만원이다. 앞으로 유치원에 대해서 수시점검과 지도를 통해서 유사한 일이 더 이상 없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 행감 질의에서 김경희 의원은 “파주시 교육청이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범죄 경력 조회 부적정으로 감사가 지적되었다”며, “성범죄, 아동학대까지 조회를 하고 있는데 두 가지 다 채용 취소된 경우가 없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행감과 별도로 김경희 의원은 행정감사 기간 중 인근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교육행정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해당 통학로를 점검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로라고 만든 산길은 빠른 어른 걸음으로 약 12분 정도 소요되는 가파른 길로 주변 산에서 산짐승 등의 위협 우려가 있는 오솔길로, 이 문제와 관련하여 학부모대표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서라도 집과 가까운 학교에의 배정이나 통학버스 운영 등을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두 기관이 서로 미루기만 하면서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에 민원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희 의원은 “무엇보다 실질적인 행정 대책을 찾는 것이 시급하고 아이들이 불안하게 등교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위험한 발상이며, 틀에 박힌 답답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학생중심의 빠른 해결책을 찾아 달라.”고 해당 교육지원청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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