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불매운동 시민사회 저변 깊숙이 확대

배달원에서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추연순기자 | 기사입력 2019/08/09 [16:42]

일제불매운동 시민사회 저변 깊숙이 확대

배달원에서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추연순기자 | 입력 : 2019/08/09 [16:42]

 8일 2일 끝내 일본내각회의 결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우리나라의 제외가 공식화된 직후 일제불매 운동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흥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시민단체로부터 시작한 일제불매운동은 불과 한달만에 일반가정, 어린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배달원에서 고위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직업, 지위, 노소, 고하를 막론하고 사회전반에 들불처럼 번지는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다.

▲   배달용 원동기에 붙은 일제불매운동 스티커는 운동 1달째를 맞은 시점에 시민사회 깊숙이 확대된 불매운동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 추연순기자

 

지난 3일 배곧신도시총연합회가 배곧 스타벅스 앞 광장에서 펼친 일제불매운동 양상은 시민들이 일상상활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용 불매운동 스티커를 1만장 배포했으며, 이날 운동에 참여한 이들은 지역주민 단체와 학생과 함께 나온 학부모로부터 배달원에서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시민사회 전반에 깊숙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날 시민들은 받아든 스티커를 가족단위로 등짝에 붙이고 쇼핑 나들이를 하는가 하면, 차량후미, 음식점 배달용 원동기 앞 혹은 카메라, 휴대폰, 가방 등 어디에고 붙이고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했다
  
류호경 배곧신도시총연합회장은 “독립운동은 목숨을 걸어야 했지만 불매운동은 시민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동참할 수 있는 너무 쉬운 일이다”라며 “배포된 스티커가 달린 차량을 보면 보람과 함께 마음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충목 스마트시티단장은 경직되고 보수적인 공무원조직의 속성상 시위참여에는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어떤 마음으로 나왔냐는 질문에 “어제 일본정부가 수출입규제 품목을 확대하면서 우리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 공무원도 국민이 아닌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우리 전국민의 마음이 일본정부에 전달되어서 우호관계가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는 의지로 동참하러 왔다”
라고 말해 불매운동이 우리사회 저변에 얼마나 확대된 상태인지를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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