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가 통일공원 교차로에 보행약자용 쉼터를 설치한 모습(사진=용인시) © 이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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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는 신호주기가 긴 관내 교차로 3곳에 보행약자를 위한 쉼터를 시범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최근 6차선의 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다 신호주기가 긴 김량장동 통일공원 삼거리와 모현읍 왕산리 외국어대 사거리 2곳에 그늘막과 의자를 갖춘 쉼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는 교차로에서 오래 서 있는 것이 쉽지 않은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쉼터 설치 후 어르신들뿐 아니라 임신부나 어린이,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검토해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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