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Ⅱ] 경기남부 한 산하기관 임원, 사우나에 이어 골프?

사우나에 이어 골프연습으로 이어진 일탈

이귀선기자 | 입력 : 2019/05/10 [08:43]

- 정식 사무실 출근 대신 별도의 개인 사무실에서 골프치는 일상 

- 2년 활동 기간인 단체에 3년 계약, 1년 동안은 놀면서 월급 받나 

 

▲     © 이귀선



본지보도 지난 8일 제하의 기사에서 경기남부의 한 지자체 산하기관 임원으로 위촉된 P씨가 복무규정을 어기며 사우나로 출근하는 일상에 대한 내용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더해 P씨는 오후 일과 역시 개인 일정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이 만난 주변인들에 의하면 P씨는 오전에 사우나를 한 후 오후에는 대개 지자체가 정해준 근무공간이 아닌 별도의 개인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지인들을 만나거나 한 켠에 마련된 실내골프연습시설에서 골프를 즐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개인사무실이라 지칭하는 곳에 대해 담당 직원들도 알고 있으며 그 곳에서 각종 지자체 관련 사업에 대한 이권 등을 놓고 협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해당 사무실은 간판조차 없는 조립식 건물 내에 위치했다는 점과 내부에는 외부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CCTV등도 설치돼 있어 ‘안가 혹은 밀실'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P씨의 경우 출근은 사우나로 하고 오후 시간에는 스크린골프로 소일하면서도 연간 5천 여만원의 급여에다 명절 휴가비는 물론 여비와 업무추진비의 일부까지 지급받고 있다.

 

게다가 A지자체의 경우에는 해당 위원회의 운영기간이 2년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3년으로 명시한 점도 눈총을 받고 있다.

 

이처럼 가뜩이나 임기 중에도 해당 사무실에 출근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상임위원에게 위원회의 운영이 마감된 이후인 1년 동안에도 ‘무노동’상태에서 연봉 5천여만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근무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연봉 5천여만원을 수급해 가는 P씨의 사연을 접한 시민들은 속칭 ‘꽃보직’같은 자리에서 놀고 먹는 자리에 혈세로 월급을 주는 지자체의 행정에 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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