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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김학의‧장자연 사건 물타기 시도마라"

"철저한 진상규명, 법 정의 바로세우기 위한 것..표적수사 거리멀어"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3/21 [11:13]

홍영표 "한국당, 김학의‧장자연 사건 물타기 시도마라"

"철저한 진상규명, 법 정의 바로세우기 위한 것..표적수사 거리멀어"

황인욱 기자 | 입력 : 2019/03/21 [11:13]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자유한국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과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해 물타기를 시도한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물타기 특별검사 도입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법의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것이지,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표적수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어제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72%가 특임검사나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지연된 정의를 이제라도 실현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을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 수사가 자신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두 사건은 누가 보더라도 의혹투성이다. 김학의 사건의 경우,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네 번이나 기각되고, 출국금지 요청도 두 번이나 기각됐다. 장자연 사건도 숱한 증언이 나오는데도 수사가 한번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상식적으로 누군가 수사에 영향을 미쳐 무마한 것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며 "자유한국당이 의혹을 감추고 비호하려는 생각이 아니라면, 실체적 진실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bfrogdgc@gmail.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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