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공공기관, 국기게양 규정 지키지 않아

민경호기자 | 입력 : 2019/02/09 [16:42]

▲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왼쪽)과 경기도노인전문 시흥병원 모습.     © 민경호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에 위치한 공공기관들이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을 따르지 않고 임의로 국기를 게양하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게양할 기의 총수가 홀수인 경우에는 게양대 앞에서 국기의 왼쪽이 차순위, 국기의 오른쪽이 차차순위로 국기의 왼쪽이 오른쪽에 우선해 번갈아 가면서 국기에서 멀어질수록 후순위가 되도록 한다.

 
또한 게양할 기의 총수가 짝수인 경우는 앞에서 게양대를 바라보아 국기의 바로 오른쪽이 차순위, 그 다음이 차차순위로 국기에서 오른쪽으로 멀어질수록 후순위가 되도록 한다.


다만 국기게양대가 높게 설치된 경우에는 게양대가 3개인 방법을 따르되 마지막 순서의 기는 오른쪽 끝에 위치하도록 하여 좌우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9일 본보 확인결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은 3개의 게양대에 시흥시기, 태극기, 경기도기가 걸려 있었고 경기도노인전문 시흥병원은 시흥병원기, 태극기, 경기도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공공기관의 잘못된 국기게양으로 인해 시민들은 경기도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이나 경기도노인전문 시흥병원 보다 하위단체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두 기관의 올바른 국게게양 방법은 왼쪽부터 경기도기, 태극기, 시흥시(노인전문 병원)기 순서대로 게양해야 한다.


권 모(여 46)씨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 기본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어디까지 정부를 믿고 따라야 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개탄했다.

 

▲ 경우에 따른 국기 및 다른기의 게양 위치 모습.     © 민경호기자


한편 국기 게양 관리에 따르면 국기를 게양하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게양된 국기의 깃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오염·훼손된 국기는 즉시 교체하도록 하고 국기게양대 상태를 월 1회 이상 정기점검 변색 또는 파손된 국기게양대는 규정에 맞게 보수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오염·훼손된 가로기를 게양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게양기간 동안 가로기의 깃대가 파손되거나 깃면이 오염 또는 훼손된 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수시로 관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흥시 #노인전문병원 #노인종합복지관 #태극기 #경기도 #게양대 #국가기관 #오염 #지방 관련기사목록
광고
포토뉴스
[포토]설경구X천우희X한석규, 묵직한 존재감의 세배우
1/1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