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 데이트폭력 치유병인가.. 사회적책임인가..

김단영기자 | 입력 : 2019/01/28 [18:44]

 

▲ 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김단영기자     


데이트폭력은 오늘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예전부터 곪아온 상처였다. 최근 여성운동이 대두되고 여성인권과 권리 피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데이트폭력이라는 신상용어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부터 조명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성범죄 또한 너무 관대해 일시적인 처벌로 가해자는 여전히 잘사는 반면 피해자는 인생이 파탄 난체로 살아간다. 최근까지도 강간한 남성과 강간을 당한 여성이 경찰차에 같이 이송하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들의 많은 피해와 여성운동으로 사회적 관심이 쏠리면서 뒤늦게 사법권은 성범죄 강화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데이트폭력 처벌은 명확한 기준도 처벌도 너무 미비해 아직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고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음에도 정치권부터 지자체는 대응마련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스토킹과 성폭행 치명적 상해에 대한 대처만 경찰이 개입할 뿐 사전 예방이라는 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사회적 여성 참여가 많아지고 사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마저 상실되고 있다는 것을 정부는 인식해야만 한다.

 

데이트폭력은 그저 남녀 간의 일상적인 감정문제가 아닌 사랑을 이유로 신체적 상해를 비롯 상대방을 강제 통제시키고 정신적 압력과 언어적 폭력으로 정신적 피해발생을 초래하여 모든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그러므로 이 같은 모든 행위를 데이트폭력으로 봐야함이 상당하다. 

 

최근 뉴스에 보도된 송파 연인 살인사건을 비롯해 수백 건에 이르는 데이트폭력은 사회적 병을 키우고 있다. 많은 피해자들은 정신적 트라우마(trauma)로 인해 건전한 인간관계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뿐더러 건전한 결혼을 선택할 수 없다. 이미 신뢰에 대한 인식이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설령 데이트 폭력 자와 결혼생활을 한다하더라도 더 큰 피해로 이어짐이 많은 사례들로 분석되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개인의 폭력이 아닌 2,3,4차로 감염될 수 있는 아주 바이러스(virus) 같은 존재로 인식해야만 한다. 개인의 인생은 곧 나라에 재투자될 수 있는 자산이다. 특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들이 결혼을 회피한다면 이는 곧 국가의 손실이다.

 

사랑의 본질은 상대를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폭력은 사회적 불만으로 이미 얻어진 병일뿐 사랑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난폭한 폭력을 보이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문제로 분류되어야 할 것이며 정부가 고심해야만 하는 의무적 사안이다.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 젊은 층의 결혼관념 또한 변질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양성평등이 이룬 건전한 결혼문화를 통해 안정된 가정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데이트폭력에 대한 정부의 사전예방 제도가 시급하고 확고하게 정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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