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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광교상수원보호구역 8만545㎡ 해제

민경호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19:58]

염태영 수원시장, 광교상수원보호구역 8만545㎡ 해제

민경호기자 | 입력 : 2019/01/16 [19:58]

-광교저수지 수질 철저히 관리-
-소각장 연장 어쩔 수 없는 선택-
-소각하는 쓰레기 배출량 줄여야-

 

▲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광교저수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광교상수원보호구역' 등 수원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 민경호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오전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염 시장은 "광교상수원보호구역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있어 일부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의 힘으로 환경보전과 규제완화를 함께 이뤄낸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교상수원보호구역은 지난해 6월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승인하면서 총 면적 1027만7000㎡ 중 0.8%인 8만545㎡가 해제됐다.


이에 수원시는 난개발·불법행위 예방뿐만 아니라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광교상수원보호구역을 관리하기 위해 ▲수질관리계획 수립 ▲유역 상생위원회 구성 ▲광교산 주민지원방안이 포함된 조례 제정 등을 준비 중이다.


염태영 시장은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 이후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 해제 지역은 전체 면적의 0.8%에 불과하고 점오염원(오염원을 알 수 있음)에 한정돼 수질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교저수지의 가장 큰 오염원은 축사다. 하지만 이전 등 관련법이 미비해 관리의 어려움이 많다"며 "수원시민의 식수원인 광교저수지 수질을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염 시장은 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사용기간 연장은 수원시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오염원이 배출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시의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인구유입으로 늘었다"며 "재활용 등 기본적으로 소각하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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