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평택시의회 최은영 의원(더민주)이 밝히는 '성희롱' 내막

"K의원이 늙은 여자들 볼게 뭐 있다고 화답했다"

이귀선기자 | 입력 : 2018/11/22 [06:05]

 

▲ 평택시의회전경(사진=SNS)     ©이귀선기자

본지(19일자) 보도된 평택시의회 K의원과, C의원(이하 최은영 의원이라고 밝힘)간의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은영 의원은 21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듭 기존 입장을 재표명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의 전문이다.

 

Q :지난 보도와 관련 K의원측은 성희롱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또한 "침실 그거 머 볼게 있냐 라고 말했을 뿐”이라는 해명에 대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 저는 분명 지난 1일 회단식 자리에서 K과장이 "나는 이번 유럽연수를 가서 여성의원들 옷 벗은 몸매를 봤다."라고 하는 말에 K의원이 "늙은 여자들 볼게 뭐 있다고" 화답하는 말을 듣고 주위에 있던 대부분의 남자들이 깔깔대고 웃는 모습에 수치심을 느꼈고 너무 화가나 그 자리를 뒤집고 싶었지만 K의원에게 "늙은여자도 여자거든요" 라고 소리를 지르고 그 자리를 박차고 잠시 나와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Q : 타 신문사 김 모 부장이 K의원을 만나 사과를 종용했다는 주장은 무엇인가.

 

A : 성희롱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K신문사의 김부장은 위 내용을 보도하려 했지만 그 이전에 공인으로써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 사과를 종용하여 이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서 원만히 당사자들간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중재자 역할을 한 부분이었다.

 

Q : 최초 문제의 발언을 한 의회직원 K과장은 어떠한 태도를 보였나.

 

A : k과장은 “미안합니다. 괜히 그런말을 꺼내서 기분상하게 한점은 죄송합니다. 넓은 아량으로 없던걸로 해주세요”라는 말로 여러차례 용서를 구했다.

 

Q : 당시 동료의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A : 동료인 L의원은 “속상하신거 이해는 가지만 덮어주세요. 대충덮고 넘어가시지 않으면 우선 시의원들이 피해를 받고 공무원과 자유한국당이 제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K의원이 연수중이니 들어오는대로 사과하실테니 기다려주시고 화 푸십시오”라며 그때 자리에 있던 상황을 인정하였다.

 

Q : 그럼 L의원 말대로 K의원이 연수에서 돌아와 사과를 했나.

 

A : 연수에서 돌아오셔서 사과를 하셨다면 저도 무마시키려고 했으나 몇날 며칠이 지나도 문자하나 연락한번 없었다.

 

Q : 지난 16일 인터뷰 당시 K의원은 병원에 찾아가 사과했다. 그러나 K의원측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동료의원으로써 병문안 간 것일뿐 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A : 처음엔 K의원이 찾아와 사과를 하니 그만해야겠다 마음을 다잡았고 저도 스트레스에 시달려 모든걸 접고 평택시민을 위해서 의정활동에만 전념하고 싶어 받아들였다. 하지만 병문안 했을 뿐이라는 변명은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태도이자 심히 우려스런 행동으로 사료된다. 

 

최은영 의원은 k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언론 등에서 점차 확산되자, 이를 은폐하고 왜곡하려는 의도로 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회적 폐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당당히 나서서 해결하겠다고 인터뷰 내내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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