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오산 이귀선기자] 오산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시굴조사 현장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고고학 조사를 통해 땅속에 잠들어 있던 독산성 내부의 시설물과 그곳에서 나온 유물을 살펴보고, 고고학자가 직접 조사과정과 그 의미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와 한신대학교박물관(관장 이형원)이 공동으로 학술 발굴(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구역은 유적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세마대 주변 지역이다. 과거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대지(將臺址: 장수의 지휘대가 있던 건물터), 봉수터, 내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세마대가 위치한 산 정상부 대지에서 발견된 석축시설이 공개된다. 석축시설은 등산로 주변의 급경사면에 간헐적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에 쌓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진행하는 (재)중부고고학연구소의 안성현 책임조사원은 “정상부 대지가 무너지지 않도록 덧대어 보강한 축대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 하단에서 통일신라의 문화층도 발견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과 구조, 발견 모습은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에 대한 시굴조사 및 6차례의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하에서 삼국시대에 돌로 쌓은 석축 성벽을 확인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남문 안쪽에서는 돌로 축대를 여러 단 만든 후 관청건물과 집터, 연못 등이 배치된 조선시대의 대규모 병영터가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발굴조사를 통해 독산성이 처음 축조된 삼국시대 이후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산의 주요 관광지인 독산성의 올바른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훌륭한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했다. 이어“오산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설명회와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Break News Gyeonggi Nambu = Osan Reporter Lee Gwi-seon] Osan City will hold an open briefing session to the general public at the 'Osan Doksanseong Fortress Sema Site' at 2 pm on the 21st.
According to the city, through the archaeological investigation, the facilities inside Doksanseong Fortress and the relics from there will be examined, and the archaeologist will explain the investigation process and its meaning.
In August, with permission from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the Jungbu Archaeological Research Institute (Director Kim Kwon-jung) and Hanshin University Museum (Director Lee Hyung-won) are conducting an academic excavation (prospecting) jointly. The research area is the area around Semadae located at the highest point of the ruins. The purpose is to confirm the Jangdaeji (將臺址: the building site where the commander's battalion was located), the beacon site, and the inner city, which are presumed to have existed in the past.
At this briefing session, the stone construction facilities found on the site of the top of the mountain where Semadae is located will be revealed. The stonework facilities remained intermittently on the steep slopes around the hiking trails, but this investigation revealed that they were built during the Joseon Dynasty. Ahn Seong-hyeon, chief investigator of the Jungbu Archaeological Research Institute, who conducts the investigation, said, “It is possible that the top site was reinforced with padding to prevent it from collapsing. Detailed explanations, structures, and discoveries can be found at the site on the day of the briefing.
On the other hand, Osan City is conducting a trial excavation survey and six excavations on 'Osan Doksanseong Fortress and Sema Site' from 2017 to 2021. have. Inside the south gate, a large-scale military barracks site from the Joseon Dynasty was identified, where government buildings, houses, and ponds were placed after making several tiers of stone pillars.
A city official said, “Through excavation, we have secured a number of important materials in elucidating the history of Doksanseong Fortress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to the Joseon Dynasty. It will be used as a basic data for the correct maintenance and restoration of Doksanseong Fortress and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develop it into an excellent educational venue.” He added, “We hope for the continued interest and support of the citizens of Osan, and we will prepare various opportunities such as citizen briefing sessions and educational program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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